국내 헬스케어 기업과 의료기관이 해외 시장 진출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.
한국보건산업진흥원(원장 권덕철, 이하 진흥원)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(사장 권평오, 이하 코트라)는 우수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기업 및 의료기관과 함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(16일~18일)와 호주 멜버른(21일~22일)에서 ‘2019년 디지털헬스케어 로드쇼’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.이번 로드쇼는 지난 7월부터 참여 희망 기업 모집과 선정평가를 거쳐 고큐바테크놀로지, 레몬헬스케어, 에프앤디파트너스, 인성정보, 제윤, 큐라움, 테크하임, 헬스허브, 뷰노 등 9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부평힘찬병원, 연세세브란스병원, 세종병원, 일미치과, 지앤지병원, 코비한의원, 필한방병원, 하늘마음한의원 등 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.두바이 로드쇼는 두바이 한류박람회와 함께 개최됐으며, 16일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, 17일~18일 이틀간 1:1 비즈니스상담회 및 K-헬스케어 홍보관 운영으로 구성됐다.국내 기업 13개사가 1:1 비즈니스미팅을 통해 총 84건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으며 국내기업과 두바이 바이어 간에 1건의 MOU 체결이 진행됐다. K-헬스케어 홍보관에는 운영기간 동안 현지 바이어 및 관람객이 방문해 한국 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.멜버른 로드쇼는 21일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 및 1:1 비즈니스 상담회, 22일 관련기관 산업시찰로 구성되었다. 디지텔헬스케어 세미나는 대한민국 멜버른 영사관 전한일 총영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호주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가 및 진흥원 송태균 4차보건산업추진단장의 각국 디지털헬스케어 현황 등에 대한 발표와 국내 기업의 IR로 진행됐다.1: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 기업 8개사와 호주 의료기관, 정부기관, 기업 20여개 기관 간 1:1 비즈니스 상담 50여건이 진행됐다.코트라 멜버른 무역관 변용섭 관장은 “호주는 미국과 달리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고, 향후 미국 등 선진국 진출의 전초기지로 가 될 수 있는 주요한 국가”라며 “호주 정부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활성화를 위해 200억 호주달러 펀드를 조성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어, 지금이 우리기업이 진출하기에 적기”라고 말했다.진흥원 관계자는 “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한창 진행 중인 아랍에미레이트 및 호주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제품 및 기술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, 중동·호주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로드쇼를 개최하게 됐다”며 “이번 로드쇼 개최를 중동, 호주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시금석으로 삼아 앞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할 것”이라고 덧붙였다.송영두 기자 songzio@viva100.com
출처 : 브릿지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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